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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충격적인 후기: 19세기 외국인들이 본 조선의 모습

by moneymany1011 2025. 2. 14.

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충격적인 후기와 19세기 외국인들이 본 조선의 모습에 대한 기록을 통해 격변의 시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서양의 외국인들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그들의 시선으로 조선의 문화, 사회, 사람들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들의 후기는 때로는 놀라움과 감탄을, 때로는 충격과 문화적 충돌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충격적인 후기와 그들이 경험한 조선의 모습, 그리고 그 후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충격적인 후기: 19세기 외국인들이 본 조선의 모습

 

1. 로버트 J. 토마스 선교사가 본 조선의 열악한 생활상

로버트 J. 토마스 선교사가 본 조선은 열악한 생활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1860년대 프랑스,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가 조선의 개항을 강요하던 시기,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조선을 방문한 인물입니다. 그는 조선에 도착하자마자 당시 한국의 열악한 생활환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 사람들은 대부분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고, 길거리에는 거지와 병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토마스는 “이곳 사람들은 순박하지만, 너무나 가난하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선 사람들의 순수함과 친절함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비록 가난하지만 이들의 마음은 따뜻하고 친절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조선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문화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기독교 전파를 거부하는 조선의 강경한 태도와 외국인을 이방인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그에게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결국 그는 1866년 대동강 변에서 박해를 받고 순교했으며, 그의 이야기는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조선을 주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기록한 조선의 이중적인 모습

이사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이 기록한 조선의 모습에서 이중적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여성 탐험가로, 1890년대에 조선을 방문해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Korea and Her Neighbours)>이라는 책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녀의 기록은 당시 조선의 문화, 사회, 정치를 생생히 담고 있어 오늘날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이사벨라는 조선의 자연경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한국의 산과 강, 초목은 너무나 아름답고 경이롭다”라고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도시 환경에 대해서는 충격적인 후기를 남겼습니다. 서울의 거리에는 악취가 가득했고, 위생 상태는 매우 열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길거리에 넘쳐나는 오물과 비위생적인 생활은 경악할 만했다”는 그녀의 기록은 당시 조선의 열악한 도시 환경을 잘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벨라는 조선 사람들의 끈기와 인내심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삶에 주목한 그녀는 “여성들은 비록 억압받고 있지만,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후기는 조선의 아름다움과 열악함, 따뜻함과 고단함이 공존하는 시선을 잘 보여줍니다.

3. 호머 헐버트가 느낀 조선의 문화적 차이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가 느낀 조선의 문화적 차이는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을 볼 수 있습니다. 1886년 미국인 교육자로 조선을 방문해 근대 교육을 보급한 인물로, 그는 조선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외국인이기도 합니다. 헐버트는 조선의 한글을 높이 평가하며, “이 언어는 매우 과학적이며,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문자”라고 극찬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받은 가장 큰 충격은 조선 사회의 신분제였습니다. 헐버트는 “조선에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람의 운명이 정해져 있으며, 신분 차별이 극심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양반 계층의 특권과 천민 계층의 열악한 삶을 직접 목격하며, “이러한 신분제가 지속된다면 조선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는 우려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버트는 조선의 전통문화와 정서에 매료되어, 조선을 떠난 후에도 조선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의 후기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조선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며 발전을 바라는 애정 어린 시선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결론: 구한말 외국인들의 후기가 주는 의미

구한말 외국인들의 후기가 주는 의미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조선의 문화와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들은 조선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에 감탄했지만, 동시에 열악한 생활환경, 보수적인 문화, 극심한 신분제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후기들은 오늘날 우리가 역사적 교훈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9세기 외국인들의 시선은 조선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며, 근대화와 변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그들의 후기는 현대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합니다.
구한말 외국인들의 충격적인 후기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